[시민편의공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주민센터 화장실의 변신

‘시민편의공간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한 주민센터 화장실을 소개합니다.

본 사업은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 육아부모, 어린이, 외국인, 장애인, 비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의 화장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공무원, 시민, 전문가의 참여와 모니터링을 통해 호텔 부럽지 않은 화장실로 거듭난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과 구로구 구로2동 주민센터 화장실. 한 번 살펴볼까요?

 
▶ 구로2동 주민센터 화장실

 

먼저, 구로2동 주민센터 화장실인데요.
주민센터 입구에서 남자, 여자 화장실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어르신, 저시력자, 외국인도 알기 쉬운 화장실 안내 표지를 설치하였습니다.

출입문은 자동문으로 개선하여 짐이 있거나 아기를 동반한 사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시대의 위생 방역을 위해
발로 터치해서 문을 열 수 있는 ‘풋 스위치’까지 설치했습니다.


▶ 신정3동 주민센터 화장실

 

신정3동 주민센터 화장실은 안전과 심미성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으로 개선되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기존의 철제 손잡이를 차갑지 않고 부드러운 소재로 교체하고
벽, 바닥과 구분이 잘 되는 색을 적용하였습니다.

 

특히 화장실 안내표지를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구별하기 쉬운 색으로 바꿔
누구나 쉽게 화장실을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돋보입니다.

또한 기존의 장애인 화장실을
장애인은 물론 고령자와 유아 동반 가족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로 개선하여 시설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이곳 신정3동 주민센터 화장실 개선사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이 ‘육아 친화적 시설’ 입니다.

아이를 동반한 부모님을 위해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과 다목적 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였고,
여자 화장실에는 온열 기저귀 교환대를 시범 설치하여
아기가 추위를 느끼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로2동, 신정3동 주민센터 화장실은
말 그대로 성별, 연령, 국적 또는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을 실현한 화장실이 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89RmYeCNma8

 

서울시는 앞으로 시민이 이용하는 공공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모범사례 구축을 통해
더 많은 곳에 유니버설디자인이 확산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겠습니다.